분류 전체보기32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는 왕국(토호국) 입니다. 한국에서 저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두바이는 중동의 어디쯤 있는 나라야?"그럼 제가 대답을 하죠."두바이는 나라가 아닙니다.""그럼 어느 나라의 도시야?"사실 이것도 딱히 정답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그래서 오늘 이것을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오늘은 아랍에미리트가 어떤 나라이고, 그중에서 왜 사람들이 '두바이' '두바이'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아볼게요.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s):아랍에미리트는 사우디와 오만과 함께 국경을 두고 있는 중동의 가장 부강국가라고 할 수 있어요.전제 군주제를 채택한 연방국가입니다.현재 아랍에미리트는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에 설명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오만과는 육로 국경을 접하고 있고, 카타르나 이란과는 해상국경을 접하고 있.. 2025. 3. 7. 앞으로 두바이로 여행 오시는 여러분은 Smart Pass를 이용할 수 있어요. 두바이 입국할 때 복잡하게 이미그레이션 스탬프 파트에서 줄 서지 말고, 바로 'Smart Pass'로 통과하세요.이번 모로코 여행에서 돌아오면서 모로코의 '아가디르' 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카사블랑카로 가서 그곳에서 두바이로 오늘 것도 괜찮은 코스이긴 했지만, 오랜만에 이탈리아 '밀라노'를 경유해서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그래서 저희는 '밀라노'를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매했고, 새벽 6시 비행기라서 저희는 3시까지 공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우리가 예상할 때, 그 시간에 택시가 있나? 싶으실거잖아요.물론 다 있어요.'인드라이브'라고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거기에는 셰어 드라이빙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내가 지금 어디까지 가고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불안.. 2025. 3. 6. 모로코 '카사 블랑카'에서 '아가디르'로 왔습니다. 비치와 항구,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아가디르'로 옮겨 왔어요.카사 블랑카에서 남쪽으로 차를 달려 장장 6시간 이상에 걸쳐서 아가디르로 출발했습니다.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카자흐스탄이 생각났습니다.끝없이 펼쳐진 대지와 다가오는 석양을 바라보며, 막혔던 마음이 뻥~! 하고 뚫리는 느낌이었어요.오전에 비가 왔기 때문에, 사실 걱정반으로 출발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달리는 내내 비는 오지 않고, 오히려 청량한 느낌의 신선한 공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가디르'는 약 60만명이 사는 도시이지만, 1960년 강도 5.8의 지진으로 인해서 구 건물들은 거의 찾아볼 길이 없고, 급하게 지은 옛날방식의 건물들과 요즘 들어서 다시 재건축을 하는 신 건물들이 어우러진 곳입니다.아직도 개발중이지만, 그래도 해변 주위로 발달된 .. 2025. 3. 5. 모로코 카사 블랑카 '핫산 2세 모스크'를 구경했어요. '올드 메디나'를 빠져나와서 향한 곳이 바로 '핫산 2세 모스크'입니다.상당히 큰 모스크였습니다. 보통 저는 카자흐스탄부터 중동 아랍 국가들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모스크를 봐왔지만, 대부분은 탑들이 4개로 동서남북 방향에 위치하고 그 가운데에 모스크가 있었는데, 모로코의 모스크는 큰 탑이 하나이면서 모스크 건물이 있었습니다. 저 모스크 뒷쪽으로는 대서양이 펼쳐 저 있었는데, 바로 모스크 가까운 곳에 바위들로 해변을 이루고 있었고, 그 바위들 위에 고인 물에는 사람들(대부분은 초, 중생들처럼 보였지만)이 수영도 하고 있었어요.약간 이런 모습이었다고나 할까요? 우리는 거기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에게 모스크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앞쪽으로 가면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원래는 그들이 .. 2025. 3. 3. 모로코 카사 블랑카의 '올드 메디나'를 걸어서 그 끝까지... '올드 메디나'의 구석구석을 걸어서 그 끝까지 다녀 봤어요.저의 아내가 찍어 놓은 한 곳으로 향했어요. 물론 올드 메디나에 있는 장소였습니다. 벽과 창문들에 이런 생활 도구들이 옥상까지 이어져 붙어 있었습니다.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그런데 정말 특이한 풍경이었습니다.중간중간에는 빨래를 널어놓은 것들도 눈에 들어왔어요.당연히 모로코 국기도 보였고, 도자기들도 붙어 있었고, 바구니들도 붙어 있었고, 무척이나 특이한 광경이었습니다. 사진 왼쪽 편에는 모로코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카페가 있었고, 거기에는 어김없이 아저씨 두세 분이 차를 마시고 있었어요.그들은 우리에게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그런데, '니 하오~'라고 하는 겁니다.저는 그분들에게 제 아내는 일본 사람이고, 나.. 2025. 3. 1. 모로코 카사 블랑카의 '올드 메디나'를 걷다. 저희는 핫산 2세 모스크로 가는 길목에서 '올드 메디나'로 들어섰어요.야자수 나무들이 한국의 소나무와 참나무처럼 높게 뻗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모스크가 보이는 곳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조금 더 돌아 올라가서 메디나의 입구로 가는 곳이 있다고 했었는데, 저희는 저기 보이는 초록색 안쪽으로 들어가 버렸어요.그런데 이곳 상인들은 외국인을 많이 맞이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유럽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아침에도 글을 하나 소개 해 드렸지만, 이곳 사람들은 저희를 중국인(아시아인은 다 중국인으로 착각하는 건지?) 대하듯이 하면서도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정말로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약 한 평 남짓한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어요.이런 풍경은 이스탄불이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심지어.. 2025. 2. 2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