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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모험 기행 [모로코 편]

모로코 '카사 블랑카' 올드 시티를 돌아다녀 봤어요.

by 365일 영원한 JS부부 2025. 2. 27.

저희는 모로코 '카사 블랑카'의 구 도시인 올드 시티를 걸어 다녔어요.

올드 시티 존에 있는 서점입니다.

저의 아내는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서점을 꼭 들립니다.

애니메이션 작가이다 보니, 캐릭터 연구나 카툰 등을 확인하기도 하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위의 서점으로 들어 갔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그림 위주의 스페인어로 된 책 한 권을 들었습니다.

너무 귀엽다면서 사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책 가격이 175 모로코 디람( 한 화 약 25,000원) 정도 하는 고가의 책이었습니다.

그 옆에 작은 책이 몇 권 시리즈로 된 것도 보더니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니 그 시리즈만 벌써 9개 정도 되었고, 이 서점에는 3종류만 있었는데, 저의 아내의 눈은 무척이나 사고 싶어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그마한 책도 20,000원 정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우선 구경만 한다고 하고, 자꾸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잠시 인터넷에 찾아보더니, 일본에서는 왜인지 모르게 책 가격이 40% 정도 더 비싸게 가격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큰 책 한 권과 작은 책 한 권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구매했습니다.

모로코 전통 음식 '타진(Tagine)'

서점 안쪽으로 전통 재래시장이 있었고, 그곳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식당들이 있었고, 식사를 준비하는 레스토랑에서 타진이라는 모로코 전통 음식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고기(닭고기, 양고기, 소고기 등)를 가운데 놓고, 감자와 당근 그리고 완두콩과 올리브 등을 함께 넣어서 찌는 음식이었습니다. 상당히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가격은 천차만별이었고, 한 화로 3,000원부터 있었어요.

저희는 이것을 그날 처음 보게 되었는데, 카사블랑카를 걸어 다니면서 수많은 곳에서 이것들을 보게 되어서 전통 음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카사블랑카에서 걸어 다니면서 3일간 있었는데, 길거리에서 이것저것 사 먹고, 이런 음식들을 사 먹다 보니 대략 3일간 70,000원 정도 소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위 전통음식을 전문적으로 파는 레스토랑에서 3 사람만 가도 그 비용이 넘게 나온다고도 했으니, 저희는 참 알뜰하게 돌아다녔던 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모로코 물가가 저렴하기도 했습니다.

 

킹크랩이 1KG에 약 7,500원 정도이니, 많이 저렴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생물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살아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랍스터가 있었는데, 생물로 판매하고 있었고, 1KG에 60,000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보통 두 마리 정도 되는 작은 것과 큰 한 마리의 무게가 그 정도 되었으니, 그것도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이런 어패류가 잘 생산되는 곳이 따로 있었고, 그곳에 가서 한 번쯤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유튜브 방송에서 보면 외국에서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이런 해산물에 대해서 가격이 높아서 못 먹는다면서 한국에서는 싼 가격으로 많이 먹을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방송하는 경우도 봤는데, 사실상 해외에도 이렇게 싼 곳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합니다.

모로코 카사블랑카는 이런 해산물의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여유가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걸어서 시장 속으로...'라는 느낌을 주는 제례시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특이한 풍경들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그 내용은 다음에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로코 여행으로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