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한 달 살기] 두바이에도 '로또'가 있을까?

두바이에도 '로또 방'이 있을까?

난 돼지꿈은 아니지만, 똥 꿈을 꾼 적이 있어요.

그래서 길거리에 나가서 복권을 사기 위해서 많이 돌아다녔었어요.

그런데, 복권방이란 곳이 없었어요.

두바이에는 복권방이 없구나?

사람들에게도 물어봤어요.

그런데 사실 관심가지는 사람은 없어 보였어요.

아무래도 두바이에서 복권방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게 보였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웨스턴 땡땡땡을 통해서 돈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환전소의 개념이면서도 해외에서 돈을 보내오거나 해외로 돈을 송금하는 그런 간이 환전소가 곧곧에 있어요.

그곳으로 돈을 찾기 위해서 갔었어요.

거기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나니, 옆에 보통 잔돈을 기부하는 기부통이 있었는데, 그날은 기부통이 아니라 종이가 들어 있길래 일하는 분에게 물어봤어요.

그곳이 영수증을 떼서 넣으면 추첨을 통해서 주택을 선물한다는 광고였어요.

물론 저희도 경품 신청을 했었죠.

그래서 두바이도 복권 형태의 경품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두바이, 즉 아랍 에미리트 국민은 주택 건설을 위해서 대출을 받게 되면 은행에 이자를 내지 않고, 원금만 30년 정도 나누어서 갚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면, 초봉을 한화로 약 600만 원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때에 주택을 신청하면, 2층짜리 주택을 무료로 국가에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월급이 800만 원을 넘어가게 되면, 무료 주택은 없지만, 대출을 2억 정도 해 주는데, 그것이 이자 없이 모기지론으로 대출을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아랍 에미리트 사람은 굳이 복권을 사거나 할 이유가 없어 보일 지두요.

그런데, 메트로 중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는 길거리에서 경품 카드 같은 것을 판매하고 있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슈퍼마켓에도 경품 이벤트 형식으로 판매하는 복권들이 있긴 하지만, 알고 보니 현금을 직접 주는 형태는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복권 자체를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두바이에 와서 복권방을 찾고 싶다면, 그냥 포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간단하게 내용을 알려 드렸어요.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결혼하는 젊은 부부에게도 주택을 제공해 준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면 좋겠어요.

결혼을 장려하고 이런 정책을 펴도 그렇게 일찍 결혼을 하거나 하지는 않는 듯 보였고, 두바이에서는 아이들도 많아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다른 왕국에서는 보통 5명 정도의 아이들이 한 가정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이어서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