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1 모로코 카사 블랑카의 '올드 메디나'를 걷다. 저희는 핫산 2세 모스크로 가는 길목에서 '올드 메디나'로 들어섰어요.야자수 나무들이 한국의 소나무와 참나무처럼 높게 뻗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모스크가 보이는 곳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조금 더 돌아 올라가서 메디나의 입구로 가는 곳이 있다고 했었는데, 저희는 저기 보이는 초록색 안쪽으로 들어가 버렸어요.그런데 이곳 상인들은 외국인을 많이 맞이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유럽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아침에도 글을 하나 소개 해 드렸지만, 이곳 사람들은 저희를 중국인(아시아인은 다 중국인으로 착각하는 건지?) 대하듯이 하면서도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정말로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약 한 평 남짓한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어요.이런 풍경은 이스탄불이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심지어.. 2025. 2. 28. 이전 1 다음